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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대성향 엘리멘탈, 애니메이션 OST추천

by tlgus0901 2025.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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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엘리멘탈

애니메이션인 엘리멘탈의 내용은 고향을 떠난 앰버의 가족들은 엘리먼트 시티에 정착하게 됩니다. 앰버의 아버지는 이곳에서 가게를 운영하며 앰버에게 물려줄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앰버는 성장하면서 후계자로서의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분노를 다스리는 힘이 없던 그녀는 순간 욱하는 성격으로 가게에 문제를 일으키곤 합니다. 그러던 중 가게의 가장 큰 닷 세일에서 자신이 가게를 이어 받을 수 있는 자격이 되는지 평가받게 됩니다. 그러나 여지없이 앰버를 폭발하게 만드는 상황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났고, 아버지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던 앰버는 빠르게 지하실로 내려가 아무도 모르게 분노를 폭발시키게 됩니다. 이로 인해 배관이 터지게 되고 시청 조사관으로 일하고 있던 웨이드가 물과 함께 밀려 들어오게 되며 등장합니다. 원칙을 지켰던 웨이드는 앰버의 가게가 여러 가지 규정을 위반했다고 문제를 삼으며 상부에게 보고하려고 합니다. 보고가 완료되면 가게가 폐업할 수 있는 상황에 처해집니다. 이에 앰버는 웨이드의 수첩을 빼앗으려고 하지만 결국 신고서는 시청으로 들어갑니다. 그렇게 주저앉아 상심하던 앰버의 이야기를 엿듣게 된 웨이드는 태도를 바꾸고 자신이 담당자에게 데려가 줄 테니 한번 설득해 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상관인 게일을 찾아 앰버와 웨이드는 누수의 원인을 찾아내면 가게의 폐점을 무효화 시켜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냅니다. 그렇게 가게를 지키기 위한 두 사람의 모험이 시작됩니다. 성격이 정 반대성향인 두 사람은 여러 가지 사건을 함께 해결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2. 영화 특징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의 뜻은 원소의, 기본적인, 본질적인 등을 뜻하는 영어. 명사 element에 접미사 -al이 붙은 파생어입니다. 인공령(Elemental spirit)의 줄임말입니다. 이 영화는 물, 불, 흙, 공기가 캐릭터화 되어 아기자기한 매력을 선보입니다. 서로 반대성향인 섞이기 힘들어 보이는 이 네 원소가 모여서 살아가는 세계가 바로 엘리멘트 시티 입니다. 미래도시의 모습이면서 물, 바람, 흙의 요소가 모두 담겨서 환한 분위기를 연출 합니다. 여기에 어울리지 못하는 존재가 바로 불입니다. 불은 엘리멘트 시티 내에서도 따로 마을을 구성해 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불의 구역에 물이 나타납니다. 물, 불, 공기, 흙 4개의 원소들이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불인 앰버와 물인 웨이드가 사랑에 빠지며 가족, 사랑, 꿈, 위기를 함께 하는 스토리입니다. 

엘리멘탈의 세계관 구축가 캐릭터 표현, 어드벤처의 재미를 다룬 스토리 안에는 한국계 감독 피터 손이 추구하는 이민자들에 대한 존경과 경의의 의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오면서 고생한 부모님께 감사함을 담은 편지를 이 영화를 통해 썻다고 합니다.

3. 등장인물 소개

- 앰버 루멘(불): 엘리멘탈의 주인공으로 열정적이고 직설적이며 강한 의지와 독립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불이란 성격에 맞게 감정적이고 충동적이어서 가끔 폭발하지만, 내면에는 부드럽고 따뜻한 면도 있습니다.
- 웨이드 리플(물): 앰버와 반대성향으로 감정적이고 다정하며 공감 능력이 뛰어납니다. 유동적인 물처럼 자연스럽게 사는 것을 추구하고 유머감각도 뛰어납니다. 감수성이 풍부해서 작은 일에도 펑펑 울지만, 공감도 잘해주고 가끔 강인한 내면을 보여줍니다.
- 게일(공기): 웨이드의 상관이며 활발한 성격과 유머감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강한 카리스마를 지녀 규칙과 질서를 중시하면서 때론, 융통성도 보여줍니다.
- 버니(불): 앰버의 아버지로 가족을 위해 엘리멘트 시티로 이주하여 상점을 운영합니다. 딸 앰버에게 상점을 물려주기를 원하지만 물 원소인 웨이드와의 관계를 맘에 들어 하지 않습니다.
- 러츠(불): 불 원소로 앰버의 친구이자 동료입니다. 앰버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다스리는데 도움을 줍니다. 러츠는 앰버에게 중요한 조언을 해주며 앰버가 자신의 꿈을 이루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 클로드(흙): 애니메이션에 맞게 어린아이 같이 귀엽고 장난기 많은 캐릭터입니다. 자연스럽고 순수하며 낙천적인 면을 통해 코믹한 순간들을 만들어냅니다.

4. OST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의 OST는 라우브(Lauv)가 부른 ‘Steal The Show’라는 노래입니다. 라우브는 많은 글로벌 히트곡을 보유하며 100억 회 이상의 스트리밍 돌파한 뮤지션입니다. 이 곡은 영화의 음악을 담당한 토마스 뉴먼과 라우브가 공동으로 작곡했으며 반대 성향인 주인공 앰버와 웨이드가 엘리멘트 시티에서 데이트하는 장면에서 처음 나오며, 엔딩 크레딧에서 다시 한번 등장합니다. 이 곡은 ‘Let It Go’와 같은 유명한 애니메이션 주제곡들과 마찬가지로 국내 음원 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5. 총평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은 원소를 다채롭게 활용한 참신한 상상력이나 캐릭터 설정, 주연 캐릭터 간의 관계성, 감동적인 스토리는 압도적인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CG나 영상미는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명작들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편이라 티켓값은 하는 영화라는 평이 주를 이룹니다. 그중에서도 반대 성향인 물과 불이라는 원소 캐릭터의 특성을 다루며 광물에 발을 디딜 때마다 변하는 부분이나 물을 끓어오르는 디테일, 폭발할 때의 이펙트는 그동안 픽사가 이러한 불 표현보다 물과 얼음에 집중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첫 시도에서 꽤나 긍정적인 결과를 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